편집국 기자
관악구가 주민들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주민 주도 ‘자원순환동아리’가 자원순환 주민선도 그룹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결성된 자원순환동아리는 주민 스스로 재활욜을 실천하도록 돕고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자원순환동아리를 중심으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에코투모로우’ 사업을 역점 추진하며 투명페트병 12톤(약 30만 개)을 회수하는 실적을 거둔바 있다.
올해 구는 지난 2월 각 동별 자원순환동아리를 재정비해 3월 말부터 매주 목요일 전 동 주민센터에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상반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사업에 주민 2만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45톤(약 110만개)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구는 자원순환동아리를 대상으로 선진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추진하며 역량강화에도 나섰다. 지난 5월, 자원순환동아리는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총 3회에 걸쳐 방문하고 현장에서 직접 폐기물 처리 과정을 배우기도 했다.
구는 상반기 자원순환동아리 운영의 가시적 성과를 발판삼아 하반기에도 재활용 활성화 및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 주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순환동아리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자발적으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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