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2022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철도가 이끌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영 한국철도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 및 철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안전한 철도를 위해 노력하는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철도발전에 기여한 철도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에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총리 표창 4명, 장관 표창 1명, 장관 상장 1명 등이다.
철탑산업 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산업포장은 ㈜도화엔지니어링 이석호 전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안호 부원장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이날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 국민 누구나 교통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철도관제센터 설립, 스마트 역사 구축 및 노후 철도역사·시설 개량 등을 통해 안전 철도환경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철도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철도산업 육성과 해외진출에도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철도노조는 정부의 철도 민영화 시도에 반대한다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철도노조원 4000여명은 28일 오후 2시 서울역부터 대통령 집무실 앞까지 ▲KTX-SRT 철도통합 ▲추석 전 수서행 KTX 운행 ▲사회공론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토론 ▲철도 민영화 반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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