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서울 강동구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인력 공백 부담 없이 휴식할 수 있도록 돕는 2024 강동구 대체인력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체인력지원사업은 관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가 휴가, 경조사, 교육 등의 사유로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경우, 1인당 연간 5일의 대체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 105개소 439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체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사회복지시설에 3년 이상 근속한 종사자의 휴식을 지원하는 ‘강동구 안식휴가제’를 운영하는 한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안식휴가제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사용시설에는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체인력지원사업의 신청대상은 종사자가 10인 이하인 사회복지시설로, 사업 신청은 휴가일이 속한 달의 전월 1일에서 20일 사이에 ‘서울시처우개선지원사업’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나서고 있다.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1,190여 명의 복리후생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포인트를 연 20만 원(전년 대비 5만 원 인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구는 향후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리더십’ 등의 교육을 운영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공연 관람’, ‘힐링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시설은 물론,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구민에게 공백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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