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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장동 투기 의혹 "곽상도 OUT, 아빠찬스 OUT" - 특권세력, 택지개발정보 공유 및 편법·탈법 통해 수천억원 불로소득 얻어 - 부동산투기 뿌리뽑아 부동산 안정화 및 무주택서민·청년들 주거권 보장해야
  • 기사등록 2021-09-30 1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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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산재·퇴직금명목으로 50억원이라는 금액을 받는 등 부당한 투기수익으로 특권세력들이 그들만의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장동 투기 철저 수사, 불로소득환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장동 투기 철저수사, 불로소득환수 촉구 민주노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특권세력들이 택지개발정보를 공유하고 편법과 탈법을 통해 수천억원의 불로소득을 얻었다"고 지적하며 "투자원금대비 1000배 이상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산재와 퇴직금명목으로 50억원을 받는 등 부당한 투기수익으로 그들만의 돈잔치를 벌였다"고 재차 일갈했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투기세력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부당이득과 범죄수익을 환수해야 하며, 부동산투기를 뿌리뽑아 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고 무주택서민, 청년들의 주거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민주노총은 "평택항 이선호군, 인천지역 아파트 외벽청소노동자 등 대다수 청년들은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산재로 다치고 죽어가도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한다"며 "이런 와중에 특권세력들의 부당한 투기수익으로 인해 부동산가격 폭등, 임대료 상승까지 감당해야 한다. 노동자와 서민의 생존권 및 주거권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곽상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끝으로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대장동 투기의혹 및 불법행위 수사 ▲부동산불로소득 4000억원 환수 ▲50억원 불로소득 곽상도, 국회의원직 사퇴 ▲택지개발 중단 및 공공주택 건설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해 청년에게 일자리와 공공주택 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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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30 18: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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