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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9월 13일(수) 의장접견실에서 아흐메드 빈 이브라힘 알 물라 (Ahmed bin Ebrahim Al Mulla) 바레인 하원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바레인 의장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바레인은 한국과 오랜 시간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어 우리 국민에게도 친숙하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바레인이 북핵문제에 대해 항상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다”라면서 "이번 UN의 강력한 제재는 북한의 비핵화과 세계의 공동번영을 바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 고 말했다.
이에 알 물라 의장은 "바레인은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에게도 이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양국 수교이후 많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바레인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면서 “특히 보건, 의료, IT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간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한 뒤 한국 기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알 물라 의장은 "이번 방한의 목적이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것" 이라면서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고 답했다.
이후 정 의장과 알 물라 하원의장은 이어 오찬까지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2017.09.13 최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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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3 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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